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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한다더니 협의 응한 서구… 민주당 대구시당-서구청, 내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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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후 3시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염색산단 이전, 악취 관리 대책 등 논의 예정

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임미애 의원실 제공

대구 9개 구군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해 서구 주민들의 불만을 샀던 서구청이 입장을 선회해 오는 18일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7일 민주당 대구시당과 서구청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3시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민주당 대구시당에선 사무처장, 정책실장, 당원소통국장 등이, 서구청 측에선 서구 현안 사업 관련 국과장급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3일 군위군을 시작으로 대구 지역 8개 구군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초 서구청은 "이미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는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주당 대구시당 측의 협의회 개최 요청을 거절했었다.

이에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다른 구군과 달리 서구청은 여권과의 소통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당초 내년 인프라 사업에 대한 국비가 확보돼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서대구역세권개발, 염색산단 이전, 악취 대책 등 주민 염원이 담긴 정책에 대해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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