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활발한 수출상담회와 교류협약 등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9개 지역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가업체는 엠스푸드(주), ㈜게이트웨이트레이닝, ㈜대림팜스, ㈜스페이스비어컴퍼니, 대가야푸드, ㈜하이탑, ㈜삼정특수고무, ㈜지산타포린, ㈜루브캠코리아 등이다.
무역사절단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가진 두차례의 수출상담회에서 총 77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678만달러(원화 93억원) 상당의 기업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령군은 15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지회장 황인수)와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고령지역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과 농식품 수출 확대,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날 싱가포르 내 한식전문 요식업체인 SBCD F&B Group(대표 남경수)과 고령군 우수 농수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싱가포르 내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 본사를 방문해 고령군의 농식품산업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9년 설립한 고려무역은 한국 농식품 등 2천여개 상품을 자사 매장인 고려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업체다.
고령군은 17일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회장 노재열)를 방문해 고령군 우수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지원 및 공동 컨설팅,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말레이시아내 한국식품 최대 공급망을 갖춘 KMT Group(대표 이마태오)과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이후에도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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