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모빌리티, 로봇과 ABB, 그리고 청년의 꿈까지. 영진전문대학교가 그리는 청사진은 수업의 틀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한다.
영진전문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지역 혁신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래 핵심 산업군 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혁신·산업 수요·청년 정주를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대구 리빌딩, 미래번영 50년'을 견인할 'THE NEXT 명품혁신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핵심 전략은 'THE NEXT × DAEGU' 모델이다. N(혁신: 대학 구조 개편), E(역동: D5 산업 인재 양성), X(확장: 교육 자원 공유와 연계), T(지역: 도심 정주 및 문화 거점 구축) 등 네 축을 통해 RISE의 목표를 실현한다.
특히 대구시 전략 산업인 'D5 산업군'(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ABB 등)에 발맞춰 학과와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모듈형 주문식 교육과정, 산업 맞춤형 협약반 운영, 특성화고-대학-기업 연계 시스템을 도입해 졸업 즉시 현장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13개 단위 과제에 참여하며, 이 가운데 6개 과제를 주관한다. 기획부터 운영,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산학연계 플랫폼인 'TTSS(Total Techno Solution System)'도 강점이다.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제작, 품질관리, 창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친화형 전문기술석사과정,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생애주기 맞춤형 평생교육 등 기존 우수 프로그램도 고도화한다. 단순한 교육 혁신을 넘어 청년의 취업·창업·정주를 통합 지원하는 생태계 모델로 확장하는 것이다. 청년 창업 집중 지원, 지역 연계 프로젝트 강화, 유학생 대상 정주형 프로그램 확대도 추진된다.
이러한 전방위적 접근을 위해 영진전문대는 사업운영위원회·추진위원회·성과평가위원회로 구성된 매트릭스형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유연한 피드백과 신속한 실행을 통해 혁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5년간 대구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청년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광록 산학협력단장은 "RISE사업 참여는 단순한 재정 수혜가 아니라, 대학이 지역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RISE사업의 본질을 체현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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