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 세단의 신차급 모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K Car(케이카)는 17일 발표한 분석에서 출시 10년 이내 주요 일본차 세단 평균 시세가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 캠리 최신 모델(XV80)은 이달 기준 4천600만원으로 6월보다 1.1% 떨어졌고, 프리우스 5세대는 같은 기간 2.3% 하락한 3천350만원을 기록했다. 혼다 어코드 11세대도 3천525만원으로 2.1% 하락했다. 반면 구형 모델인 캠리 XV70은 2천732만원으로 0.8% 올랐고, 프리우스 4세대도 1천961만원으로 1.1% 상승했다.
케이카는 지난해 말부터 일본차 신차 출고가가 약 1천만원가량 오르면서 초기에는 신차급 중고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지만, 가격 부담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최근 들어서는 신차급 모델 위주로 시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은형 케이카 애널리스트는 "일본차 주력 모델이 국산 준대형 세단과 가격대가 겹치면서 경쟁력이 약화됐다"며 "구형과 비교했을 때 신차급 모델의 시세 하락폭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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