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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압도적 기량 과시하며 중국 마스터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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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한웨에 2대 0 완승…시즌 7승째

중국 마스터즈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안세영. 연합뉴스
중국 마스터즈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안세영.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압도적 기량을 자랑하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 중국 마스터스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33분 만에 한웨(3위·중국)를 2대 0(21대 11, 21대 3)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안세영은 지난 7월 중국 오픈 4강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패하고, 지난달 파리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는 천위페이(중국)에게 밀려 4강에서 탈락하는 등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안세영은 한웨와 역대 전적에서 9승 2패로 확실한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고, 0대 1에서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1게임 중반 둘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공격이 네트에 걸리거나 라인을 벗어나는 등 실수가 나왔다. 그러나 집중력 싸움에서 안세영이 우세했다. 안세영은 12대 9에서 3연속 득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한웨의 실수를 유도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21대 11로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은 안세영의 '원사이드 게임'이었다. 안세영이 초반 8연속 득점하며 확실하게 앞섰고,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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