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적으로 1만여가구가 입주 예정인 가운데 대구 지역에선 78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22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232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전월(5천395가구) 대비 79% 감소한 1천128가구로 최근 1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전월(5천521가구) 대비 65% 증가한 9천104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3천67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이어 강원이 2천368가구로 대단지가 입주한다. 이밖에 부산(886가구), 대구(781가구), 충남(584가구), 전북(569가구) 등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주요 단지는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환호공원1,2블록이다. 1블록이 1천590가구, 2블록이 1천404가구로 이곳은 포항 최대규모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또 강원은 춘천시 소양로2가 더샵소양스타리버 1천39가구, 강릉시 교통 강릉역경남아너스빌더센트로 45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은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 886세대가, 대구는 동구 신천동 더팰리스트데시앙 418세대 등이 입주에 나선다.
직방관계자는 "9·7 부동산 대책은 착공에서 입주까지는 평균 3~5년이 소요되는 만큼, 실제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단기보다는 중장기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공사비 급등, 안전 규제 강화, 분양가 심사 등 변수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공급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장의 추이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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