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24일 오후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와 달성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 기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연면적 900㎡,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센터는 PBV(Purpose Built Vehicle·목적기반차량) 등 특정 목적에 맞춘 서비스형 차량 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연구개발, 판로 개척, 기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센터의 역할과 기반 연구, 구축 장비 등이 소개됐다. 또 지금까지의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이 공유되며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센터에는 오는 2026년까지 금속판재 무금형 성형장비, 자동차 부품 표면 전처리 시스템 등 총 11종의 첨단 제조·분석 장비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대구시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활용해 AUTOSAR(개방형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구조) 기반 전장부품 개발, 맞춤형 내·외장재 부품 연구 등 설계·해석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까지 전주기 종합 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김윤정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는 최신 설비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성능평가를 지원해 맞춤형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PBV 산업을 뒷받침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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