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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5년 새 최다…대구 32건·경북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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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쿨존 내 교통사고 총 526건 중 203건이 '안전운전 불이행'
경기도가 143건으로 1위…대구경북 나란히 4, 5번째

작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연합뉴스
작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연합뉴스

지난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국에서 네 번째, 경북은 다섯 번째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스쿨존 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모두 526건이었다. ▷2020년(483건) ▷2021년(523건) ▷2022년(514건) ▷2023년(486건) 등과 비교해 5년 새 가장 많았다.

지난해 스쿨존 교통사고로 다친 어린이 역시 556명으로 최근 3년 새 최다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2명 있었다. 부상자는 2022년엔 529명, 2023년엔 523명이었다.

지역별 교통사고 건수는 경기가 1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6건, 부산 43건이 뒤를 이었다.

대구 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는 32건이었고 부상자는 33명이었다. 경북의 경우 교통사고 24건, 부상자 25명이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2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156건) ▷신호위반(118건)이 뒤를 이었다.

각 시·도교육청은 통학로 주변의 위험 요인을 줄이고자 경찰청,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고 있으나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스쿨존 교통사고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음에도 교육청의 개선 요청이 현장에서 여러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교육청, 지자체, 경찰청이 책임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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