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수박이 전국 단위 커피 프랜차이즈의 메뉴에 활용되면서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디야와 봉화수박의 인지도 제고와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봉화수박이 이디야커피의 수박 관련 메뉴에 공급되는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단기간의 납품에 그치지 않고, 전국 소비자 접점이 넓은 기업의 유통·홍보 채널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비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양측은 앞으로 이디야커피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봉화수박을 알리고, 매장에 공급되는 수박의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원활한 공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이 생산지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상품과 결합해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판로 확대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디야커피 매장을 통한 소비자 접점이 봉화수박의 지역 밖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협약을 계기로 봉화수박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봉화수박은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며,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이 기업의 상품 경쟁력과 결합하면서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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