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대사 속 섬유도시의 면면을 볼 수 있는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근대 대구 섬유 읽기' 전시가 30일부터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구근대역사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기획전이다.
전시는 ▷민업경직(民業耕織), 섬유도시 DNA ▷대구잠업전습소, 경상북도 원잠종제조소 ▷대구, 동양염직소 ▷'동양저(東洋苧)'를 아시나요? ▷대구 3대 제사(製絲)공장 ▷'여공'이라는 이름으로 ▷대구, 섬유도시로 등 7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 풍속을 기록한 글 가운데 '선비는 순수하고 질박함을 숭상하고, 백성은 농사와 길쌈을 생업으로 삼는다(士尙淳質 民業耕織)'는 구절에 주목해, 대구가 전통사회에도 섬유도시로서의 DNA가 있었음을 새롭게 확인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외에 대구에 설립된 근대 양잠 관련 교육기관, 야마주(山十)제사·조선(朝鮮)생사·가타쿠라(片倉)제사 등 대구 3대 제사 공장, 광복 후 섬유공장의 모습 등을 당시 신문 기사와 사진 엽서 자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1925년, 1962년 대구지도 속 섬유공장의 변화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내년 3월 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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