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들이 성매매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당국은 여성들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 등 신상을 공개했다.
26일(현지 시각) 오하이오 털리도의 현지 매체 더블레이드는 현지 경찰이 지난 25일 새벽 시내의 마사지 업소 두 곳을 급습해 여성 6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 업소들을 '매음굴(brothel)'이라고 지칭했다.
그 중 '장미 사우나'와 '스카이 스파'라는 이름의 업소에서는 선 웨이트(72), 혜론 김(57), 경 서(55), 에리카 고(48)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선 웨이트씨는 "예약을 잡아주고 그들을 감독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혜론 김씨는 성매매 알선 혐의와 HIV 양성 판정 후 성매매 권유 혐의로 기소됐다. 업소에서 거주 중이던 김씨는 현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에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둘의 보석금은 1만달러(약 1천400만원)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함께 체포돼 HIV 양성 판정 이후 성매매 권유 혐의로 기소된 경 서씨와 에리카 고씨는 법정 출석 서약 후 석방됐다.
또 '아시안헬시마사지'라는 업소에서 붙잡힌 니 홍(53)씨는 성매매 알선과 매출 업소 설립·운영·관리, 성매매 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함께 체포된 나 멩(50)씨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니 홍씨는 자신이 소유주로 이 업소를 운영해 왔다"고 진술했고, 나 멩씨는 "사업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눴다. 또 형사들에게 돈을 대가로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보석금 역시 1만달러(약 1천400만원)다.
현지 수사 당국과 교정 당국은 이들 6명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머그샷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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