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는 17일 자원순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낸 전시 '그물코 프로젝트 2025' 개막식을 개최했다.
아름다운가게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교보생명·현대모비스·더바디샵 등 기업 후원을 더해 진행됐다. 이들의 참여는 지속가능한 가치 확산과 자원순환 문화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개막식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 의류와 자투리 천으로 만든 의상을 선보이는 자원 순환 패션쇼로 시작됐다.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모델이 무대에 올라 '참여와 나눔'을 함께 표현했다.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그물코 프로젝트의 취지를 소개하고 후원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전시는 재사용과 재활용의 가치를 ESG 관점에서 시각화하고 데이터로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경제연구소 ESG리서치센터 오현주 센터장은 "자원 순환은 이 시대의 필수 행동 양식이며, 이를 예술로 풀어낸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작가 이경래와 김효진은 '순환', '책임',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각기 다른 재료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동방신기의 무대 의상도 특별 전시돼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그물코 프로젝트는 모두가 함께 엮어낸 공동의 작품이자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한 연대의 상징"이라며 "이 '그물코'가 더 많은 지역과 공간으로 확산되어 세상을 잇는 따뜻한 연결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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