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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황제' 젠슨 황 APEC 무대 선다…28일 'CEO 서밋' 참석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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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신산업 공급망 존재감 과시 …글로벌 기업 리더 1700명 참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세계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는 'AI 황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무대에 오른다.

엔비디아는 황 CEO가 오는 28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황 CEO는 이번 방한에서 AI와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한은 한국 주요 기업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호황기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이 첨단 산업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과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황CEO는 CEO 서밋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계 핵심 리더들과 만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및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 8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황 CEO와 나란히 환담하기도 했다. 다만 황 CEO는 올해 들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잇달아 방문했으나 아직 한국을 찾지 않았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은 31일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CEO 1천700여 명이 참석한다.

황 CEO 외에도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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