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 속에 20일 3,8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이전 최고치(3,748.89)는 물론 장중 기록(3,794.87)까지 동시에 넘어섰다.
지수는 장 초반 3,775.40으로 출발한 뒤 잠시 3,728.38까지 밀렸으나,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해 하루 종일 강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로 3,800선 턱밑에서 되돌림을 보였던 시장은,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되살리며 상승 동력을 되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미국 방문을 마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한 것도 투자자들에게 청신호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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