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돌봄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대구보건대가 중심이 되어 복지기관, 지자체, 대학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20일 '대구보건대 통합돌봄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통합돌봄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화 대응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됐다. 특히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대학과 지역 복지기관 간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위촉식 및 1차 회의에 이어 열린 두 번째 공식 모임이다. 회의에는 이한성 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 설찬수 대명사회복지관장, 최유호 선린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해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 강상훈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통합돌봄 사업 현황과 지역별 고립지수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또 대명사회복지관의 우수 연계 사업 사례가 발표되며, 실질적 돌봄 연계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대학·지자체·복지관·보건소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지역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설계할 것"이라며 "통합돌봄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학이 지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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