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강소기업 명일폼테크㈜가 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신기술 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명일폼테크는 포름알데히드 저감형 PF보드 단열재, 폐페놀폼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층간소음방지 복합 마감재를 개발해 건축자재의 친환경화와 자원순환 기술 고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명일폼테크가 개발한 PF보드 단열재는 기존 단열재의 발포공정과 수지조성 체계를 개선하여 경화반응 후 잔류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 발포 구조 미세 제어를 통해 단열성능은 유지하면서도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 하는 데 성공해 국내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기준을 충족했다.
아울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페놀폼을 분말화해 흡음층과 탄성층으로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층간소음방지 복합마감재'도 주목 받았다. 이 제품은 다층 복합시트 구조로 충격음과 공기전달음을 효과적으로 분산, 흡수하며 기존의 우레탄계 방진재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시공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노규익 명일폼테크 대표는 "수년간 친환경 건축소재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무독성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단열재 산업의 기술 자립과 지속가능한 건축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일폼테크는 PF보드, XPS 등 건축용 단열재와 PLA·PP·PET 기반의 친환경 플라스틱 발포압출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공정 안정화와 소재 기술의 고도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페놀폼 수지 개량, 발포공정 제어, 재활용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하여 친환경 건축소재의 품질 향상과 산업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저탄소·지속가능 건축소재의 상용화를 통해 건축자재 산업의 새로운 가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