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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APEC 특별교통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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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까지 311㎞ 구간 공사 중지
김해공항~경주 동선 갓길차로 운영

14일 경부고속도로 경주 요금소 경주 진입 방향 모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한국도로공사는 요금소 상단 현판의 서체를 한글로 바꾸고
14일 경부고속도로 경주 요금소 경주 진입 방향 모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한국도로공사는 요금소 상단 현판의 서체를 한글로 바꾸고 'APEC KOREA ' 문구를 송출하는 전광판을 새로 설치했다. 또 다차로 하이패스를 도입하는 등 시설 정비를 마쳤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1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세계 각국 정상들의 주요 이동 경로인 김해국제공항에서 경주IC까지 동선 중 교통량이 많은 중앙고속도로 대동TG~초정IC 양방향에서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교통용량 증대를 위해 총 311㎞ 고속도로 구간 차단공사도 중지한다. 공사 중지 구간은 경부선 김천~부산 184㎞, 중앙선지선 김해~대동~양산 18㎞, 부산포항선 부산~남포항 100㎞, 중앙선 부산~대동 9㎞ 등이다. 긴급공사는 제외된다.

사고 발생 시 신속 처리를 위해 안전순찰반도 평소보다 88명 늘려 운영한다. 6개 지사에서 평소 588명에서 676명으로 확대 운영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천, 경주, 서울산, 양산, 대동, 남경주, 온양TG 등 주요 요금소 7곳에 대형구난차를 사전 배치한다.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주요노선 7개 휴게소의 관리인력을 평소보다 27% 늘린다. 언양서울, 경주부산, 통도사부산, 평사부산, 건천양방향, 경산서울 휴게소의 관리인력을 184명에서 233명으로 확충하고, 휴게소 내 홍보 데스크를 운영한다. 졸음쉼터 내 환경정비는 하루 3회 실시하고 화장실 청결은 전문업체 추가청소를 통해 더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내 도로전광표지를 활용해 교통상황을 국문과 영문으로 순차 표출하고, APEC 행사장 인근 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사항도 안내해 APEC 행사 참석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교통안내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APEC 기간 내 경주를 찾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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