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통도사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도사'가 대규모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부터 27일간 낮에는 메밀밭, 밤에는 미디어아트를 보기 위해 통도사를 찾는 관광객들은 연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총관람객 23만명, 주말 하루 2만명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도사 미디어아트는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통도사의 역사적 가치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빛과 소리의 미디어아트 예술로 재탄생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보박물관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세계유산 통도사의 역사를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으로 구현했으며, 매일 밤 2회(7시, 8시)의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최수진의 현대무용 퍼포먼스는 수많은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청의 대표적 야간 콘텐츠 공모사업으로 통도사에서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내년도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양산시 세계유산인 통도사를 찾아주셨다"며 "내년에는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이 지역의 문화·관광·경제 모두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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