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시대가 됐다. 부동산 시장에서 AI는 수요자 입맛에 맞춘 매물을 찾는 일부터 주택 내부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 널리 활용되며 보편화하고 있다.
◆매물 찾아주는 똑똑한 동행
최근 부동산종합플랫폼 KB부동산은 '집찾는 AI'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준다.
집찾는 AI는 부동산 매물정보는 물론, 공인중개사가 사전에 등록한 교통·환경 등 주요 입지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한 뒤 고객의 조건에 맞춰 물건을 추천해준다. KB부동산은 이번 서비스를 대화 형식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마련했다. 또 AI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 정보만 뽑아낸 'AI브리핑'도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로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주거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동산플래닛은 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AI 부동산 에이전트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AI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플래닛도 AI를 활용한 부동산 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부동산 플래닛은 전국 모든 부동산 유형의 AI시세와 실거래 데이터를 모아 사용자의 자금 여력은 물론 지역별 대출 기준 등을 반영해 전략을 제시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만들었다.
부동산 플래닛은 앞으로 맞춤형 매물 추천과 전문가 연결 기능까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AI 부동산 에이전트 맞춤형 자문 서비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첫 단계"라며 "주거용 부동산을 시작으로 상업용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데이터 분석부터 실제 거래까지 연결되는 부동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고민 이제 그만! AI로 한번에
한국가상현실이 최근 AR 인테리어 앱(애플리케이션) '코비하우스AR'을 출시했다. 게임처럼 즐기며 인테리어 체험을 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간편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로 집안을 비추며 가구를 배치하거나 벽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이미지 생성형 AI '스타일 가이드' 기능을 탑재해 선택한 가구와 소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7만개 이상의 자재·가구 데이터베이스(DB)와 치수 측정, 벽체 설계 기능을 지원한다.
한국가상현실 관계자는 "기존 앱은 단순히 가구를 가상으로 올려두는 수준에 그쳤으나, 코비하우스AR은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한다"며 "가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배치해 보고 실제 치수에 맞춰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인스페이스도 AI 기반 3D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꾸민'을 내놓으며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누구나 2D 도면을 불러와 3D 모델링을 만들고, 가구 배치부터 색상 조합, 조명 효과까지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소비자가 어떤 공간을 꾸밀 때, 수많은 옵션을 고려해 최적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실시간 견적 산출 기능도 갖춰 소비자는 예상 비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마인스페이스 관계자는 "꾸민을 통해 예산 내에서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인테리어 업체들도 꾸민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디자인을 제시할 수 있어 시공 시간이 단축되고, 고객 만족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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