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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스피 급락은 '숨고르기'…'붕괴' 표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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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코스피가 4000선 밑으로 급락하고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민주당이 "4000 이하로 붕괴되었다는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코스피지수가 4000 이하로 내려왔는데 이것은 전문 용어로 '숨 고르기'"라며 "'4000선이 붕괴되었다'라는 표현에 대해선 국민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함께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수는 또 올라갈 수도 있는 건데 (붕괴는) 과한 표현이고, 사실과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시 30분 기준 전날(4121.74)보다 5.5% 내린 3895.23까지 떨어졌다.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무너진 건 지난달 28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증시가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4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한 채 1분 이상 지속될 때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박 수석대변인은 주가지수 하락에 대한 용어 사용 범위를 대통령 국정지지율에 비유하며 "마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50% 밑으로 내려가면 '50% 붕괴'라는 표현을 쓰는 것과 같은데 과한 표현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0% 후반이든 50% 초반이든 숫자 기준으로 그 밑으로 내려갈 때 '붕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며 "특히 경제에서는 국민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보도에 유의해야 한다고 본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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