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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대구로' 불난다…올해 주문액 2.480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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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지역 기준 전국 1위 로컬 앱 부상

대구 약령시 상가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약령시 상가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가 올해 누적 주문거래액 2천48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수치로, 공공배달앱 중 단일 지역 기준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인성데이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구로의 가입자는 67만명, 가맹점은 2만3천176개소에 달했다. 올해 주문건수는 223만건, 거래액은 589억원을 기록했다. 인성데이타는 이번 성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과 민생회복지원금, 대구로페이 할인 발행 등 각종 소비 진작 정책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구로는 농식품부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4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단일 지역 운영 앱으로는 전국 1위다.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땡겨요'와 '먹깨비'에 이어 지역 기반 앱이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대구로는 또 민간 배달앱 대비 약 12억원의 소상공인 수수료를 절감시켰으며, 소비자들에게는 총 55억원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지역 내 거래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경제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인성데이타는 대구로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프로모션과 할인 정책을 지속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성데이타 최현환 대표는 "민간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 구조 속에서도 지역 기반 공공배달앱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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