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차기 구청장 자리를 노리는 인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6명의 도전자가 나설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복수의 출마자 이름이 거론돼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의 매치업 성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힘·민주당, 가나다 순)
김용판 전 국회의원(67)은 달서구 출생으로, 초·중·고교를 지역에서 졸업했다.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 행정대학원으로 진학해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경찰공무원으로 전직했다. 경북성주경찰서장, 대구 달서경찰서장 등을 거쳐 경찰청 보안국장과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대구 달서구병 선거구에 나서 당선됐다.
김형일 달서구청 부구청장(57)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에서 고교를 다녔다.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후에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정책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그는 주로 대구시청에서 의료산업과장, 도시관리본부장, 재난안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과 동구청 부구청장도 지냈었다. 지난해 9월부터 달서구청 부구청장을 맡고 있다.
박상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66)은 달서구 출생으로, 대구에서 초·중·고교와 계명대 한문교육과를 졸업했다. 영남대 행정대학원으로 진학해 일반 행정을 전공했다. 달서구 청년회의소 회장, 달서구 생활체육회 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활동을 펼쳤다. 2010년 지선에선 한나라당 후보로 시의회 입성한 뒤 재선 의원을 지내며 7대 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월배지역 발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지숙 전 대구시의원(57)은 대구 서구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다. 계명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학원 강사로 근무했으며 세계입시학원을 설립해 원장을 지냈다. 2010년 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그다음 지선에서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2018년 지선에서 3선 시의원이 된 8대(2018~2022) 때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고,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조홍철 한국산업단지공단 비상임이사(59)는 경북 고령 출생으로, 대구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정책정보대학원에 진학해 사회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0년 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달서구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다음 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시의회에 입성해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58)은 대구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영국셰필드대로 유학을 떠나 정치학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6년 지방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인 그는 대구시에서 문화예술과장, 건설교통국장, 녹색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수성구와 달서구에서 부구청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올해 4월부터 경제부시장을 맡고 있다.
여권에선 김성태 전 대구시의원(71)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경북 상주 출신인 그는 대구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에서 공부했다. 경북대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계명대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2014년 지선에서 각각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달서구의원 선거에 도전해 모두 당선돼 재선 구의원을 지냈다. 2018년 지선 땐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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