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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경북 포항시장…'3선 제한' 빈 의자의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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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격전 속 민주당 단일 대결 예고
전 시장·관료·기초의원 등 접전

경북 포항시장 선거는 현 이강덕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나면서 그 빈자리를 놓고 벌써 경합이 뜨겁다.

보수지역답게 국민의힘 내에서만 최소 9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역 내 부동층을 중심으로 첫 정권교체를 꿈꾸고 있다. (국민의힘·민주당 순, 가나다 순)

공원식
공원식

공원식(72)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포항 출신으로,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지방자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포항시의회 3선 의원 및 의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에 제9대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임명됐다.

이후에도 경북관광공사 사장, 대구·경북 지역혁신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등 행정·정당직을 두루 맡았다.

최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 회장과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으로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욱
김병욱

김병욱 전 국회의원(48)도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포항 출신으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포항남·울릉)으로 당선됐고, 국회 교육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국민의힘 원내 부대표와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김일만
김일만

김일만(61) 포항시의회 의장은 포항 출신으로 대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제5대 포항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내리 2선을 지냈으며, 제9대 포항시의회 의장(2022년~현재)을 맡고 있다.

자치행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의회 주요 상임위를 두루 거쳤으며, 2010년대 초반부터 지역 기초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포항시북구당협위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모성은(61)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은 포항 출신으로 단국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내무부 및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로 근무했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전문위원장·한국지역경제학회장을 역임했다.

2017년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을 맡으며 국가를 상대로 한 정신적 피해보상 소송을 최초 제기한 인물이다.

문충운
문충운

문충운(61) 환동해연구원장은 포항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화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포항시 경제자문역 등을 담당했다.

㈜일신상선 부사장과 사장으로 일하면서 친환경 LNG선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2018년 이낙연 국무총리표창을 수여받기도 했으며, 2019년 7월 포항시 북구에 환동해연구원을 개원했다.

박승호
박승호

박승호(68) 전 포항시장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이학 박사를 받았다.

관선지자체장(봉화군수)과 민선시장을 모두 역임한 인물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포항시정을 이끌었다.

올림픽조직위원회 비서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북도 보건환경산림국장, 경북도공무원교육원장, 행자부 조사담당관, 한국지방자치단체 북경사무소장 등을 지냈다.

박용선
박용선

박용선(56) 경북도의회 의원은 강원도 평창군에서 태어나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전기과에 입학해 1988년 졸업과 동시에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포항전문대학 전기과와 위덕대학교 경영학과 야간부, 경북대학교 정책정보대학원을 졸업했고, 퇴직 후에는 동하이엔씨를 창업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포항향토청년회장(2009년·2023년)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제10~12대 경북도의원으로 3선 임기 중이다. 그 동안 도의회 운영위원장, 부의장 등을 거쳤다.

안승대
안승대

안승대(54)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포항 출신으로 대동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지방자치분권·정책관지방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행복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중앙 부처와 세종시 근무를 거쳤으며, 지난해 4월부터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칠구
이칠구

이칠구(66) 경북도의회 의원은 포항에서 태어나 영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6년 제4대 포항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3선을 지냈으며, 2012~2016년 포항시의회 의장을 맡았다.

이후 2018년부터 경북도의회 의원(제11·12대)으로 활동하며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를 거쳐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경북지구 청년회의소(JC) 지구회장과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박희정
박희정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희정(53) 포항시의회 의원의 단독 출마가 예측된다.

포항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포항시의회에 입문했으며, 2018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후 현재까지 포항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있다.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경북운영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에 당선돼 보수텃밭에서도 민주당계 정치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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