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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둥지 튼 나노시스템즈, 3D 라이다 기반 'AX 혁신' 앞세워 로봇·제조 현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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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시스템즈 전경
나노시스템즈 전경

나노시스템즈가 산업 현장의 'AI 대전환(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3D 라이다(LiDAR) 센서와 AI 인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산업 안전을 넘어 공정 최적화·생산성 향상까지 겨냥한 '지능형 AX 솔루션'을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3D 라이다 센서 기업 나노시스템즈는 이달 초 대구시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로봇 플래그십' 사업 유치로 관련 기업과 연구 인프라가 집중되는 국내 최대 로봇 산업 허브로, 회사는 이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AX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나노시스템즈는 자체 개발한 국산 3D 라이다 센서와 AI 기반 인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던 2D·텍스트 기반 데이터의 한계를 넘어서는 AX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이 솔루션은 제조공정 내 로봇과 작업자가 뒤섞여 있는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AX 안전솔루션은 3D 라이다로 공간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가 작업자·로봇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해 충돌 위험을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 펜스(Virtual Fence)를 형성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작업자 동선과 공정 흐름을 분석해 설비별 최적 솔루션을 제시하고,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의사결정 효율을 높인다.

대구 지사 설립 이후 회사는 지역 로봇·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AX 도입 컨설팅과 3D 데이터 기반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 아울러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협력해 AI 기반 안전·관제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역 기관과 공동 R&D를 통해 산업 특화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창현 나노시스템즈 대표는 "산업 현장의 진정한 AX는 3차원 공간을 정확히 인지하는 '눈'을 갖추는 데서 출발한다"며 "나노시스템즈의 3D 라이다 기술은 안전을 넘어 공정의 비효율을 찾아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X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로봇 산업의 메카인 대구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지역 제조 기업의 AX 파트너로서 현장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K-로봇 산업 고도화와 국내 제조업의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노시스템즈는 앞으로 대구 지사 인력을 확충하고, 고해상도 차세대 센서·AI 행동 예측 알고리즘·멀티센서 퓨전 기술 등을 접목한 고도화 솔루션을 지속 출시해 산업 AX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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