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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만 웃은 게 아니다…중소형 증권사 3분기 실적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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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증권사, 3분기 실적 반등
증시 활황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

(사진=연합)
(사진=연합)

대형 증권사에 이어 중소형사도 호실적을 내놓고 있다. 국내 증시 활황에 운용·트레이딩 전 부문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3009억 원, 당기순이익은 113.8% 급증한 97억 원이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1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영업력 회복과 트레이딩본부의 기민한 운용 대응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BK투자증권 역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446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특히 세일즈&트레이딩(S&T),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SME 솔루션), 자산관리(WM) 부문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소형 증권사의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증시 호조에 따른 운용 실적과 평가익 개선, 중기 특화 지원 수익 증가, 대내외 시너지 효과 등으로 재무 성과가 성장 전환했다"고 말했다.

iM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50억 원, 당기순이익 128억 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M증권 관계자는 "리테일·운용 부문 회복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DB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85.3% 늘어난 3919억 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여섯 배 가까이 증가한 355억 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국내 증시 활황과 변동성 확대로 운용·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개선되며 호실적을 거뒀다. 리테일·WM·기업금융 등 비트레이딩 부문의 수익 기반도 강화됐고, 전 부문에서 고른 영업력 개선이 나타나며 중소형 증권사의 체질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난 점이 공통된 특징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시 상승세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 까지 자본시장 선진화와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등 정책적 성장동력도 이익 확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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