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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오르니 연기금도 매수하네 … 2차전지株 실적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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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리튬 가격, 두 달 새 27% 급등
ESS 수요 증가에 양극재 기업 수익성 회복 전망

(사진= 매일신문 DB)
(사진= 매일신문 DB)

배터리 핵심 원료로 쓰이는 리튬 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와 공급 지연에 힘입어 가격이 리튬 값의 추가 반등을 전망하고 있다.

19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이달 18일 기준 kg당 88.5위안으로 두 달 전인 9월 12일 69.5위안 대비 약 27.3% 상승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 EV 시장의 회복은 더디지만, ESS 수요 증가와 중국 정부의 신규 광산 규제가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리튬 기업 간펑리튬의 리량빈 회장은 지난 17일 업계 콘퍼런스에서 "내년 리튬 수요가 30%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는 약 20만 톤 공급 과잉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을 앞지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발언 이후 중국 광저우 선물거래소에서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9% 이상 치솟기도 했다.

리튬 가격이 상승하며 2차전지 기업에 대한 이익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연기금 수급이 2차전지 업종으로 이동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연기금은 앨엔에프(628억원), 포스코퓨처엠(109억원), 에코프로(1000만원) 순매수 했다.

최근 2년간 리튬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던 양극재 기업들은 2026년 리튬 가격 반등과 ESS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출하량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ESS와 저가형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리튬 가격 반등은 양극재를 포함한 관련 산업 전반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팀장은 "내년 ESS 수요 확대와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증가로 양극재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며,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까지 반영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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