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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전, 김천공장서 첫 9m급 수소버스 '아폴로900'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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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0대 생산 목표…국내 중형 수소버스 시장 본격 공략
28.8㎏ 수소탱크·708㎞ 주행거리로 경쟁력 강화

철도차량·전기버스 생산기업 우진산전은 20일 오전 경북 김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진산전 김천공장에서 아폴로900(전장 9m급) 수소버스 첫 출고를 기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우진산전 장현찬 상무, 도언우 이사, 안국진 상무, 송광수 이사, 김종필 상무, 김광석 부사장, 김정현 사장과 신기범 은혜교통 사장, 윤상영 김천시 경제관광국장, 김세종 김천시 교통행정과장, 허석봉 덕산에테르씨티 본부장. 2025.11.24. 우진산전 제공
철도차량·전기버스 생산기업 우진산전은 20일 오전 경북 김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진산전 김천공장에서 아폴로900(전장 9m급) 수소버스 첫 출고를 기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우진산전 장현찬 상무, 도언우 이사, 안국진 상무, 송광수 이사, 김종필 상무, 김광석 부사장, 김정현 사장과 신기범 은혜교통 사장, 윤상영 김천시 경제관광국장, 김세종 김천시 교통행정과장, 허석봉 덕산에테르씨티 본부장. 2025.11.24. 우진산전 제공

철도차량과 전기버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산전이 첫 9m급 수소버스 '아폴로900'을 출고하며 중형 수소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진산전은 24일 "20일 김천산업단지 내 김천공장에서 아폴로900 수소버스 첫 출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정현 우진산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김천시청 관계자, 버스업계, 수소내압용기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 은혜교통에 중형 수소버스 40대를 공급하는 차량 인도식과 테이프 절단식 등을 진행한 뒤 시승을 통해 차량 성능을 확인했다.

이번에 출고한 아폴로900은 28.8㎏ 수소탱크와 74.8㎾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9m급 저상 수소버스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708㎞에 이르며, 승객 41명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형급에서 700㎞ 이상 주행능력을 확보한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우진산전은 첫 출고를 계기로 생산 규모 확대에 나선다. 우진산전 관계자는 "내년 90대 출고를 목표로 하고, 이후 연간 150~200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려 국내 저상 중형 수소버스 시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철도차량·전기버스 생산기업 우진산전은 20일 오전 경북 김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진산전 김천공장에서 아폴로900(전장 9m급) 수소버스 첫 출고를 기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2025.11.24. 우진산전 제공
철도차량·전기버스 생산기업 우진산전은 20일 오전 경북 김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진산전 김천공장에서 아폴로900(전장 9m급) 수소버스 첫 출고를 기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2025.11.24. 우진산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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