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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숙 시인 초청 북토크 '여기는 동지입니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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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6일(수), '산아래 詩' 개정 칠곡책방에서 열리는 북토크

박언숙 시인 북토크
박언숙 시인 북토크 '여기는 동지입니다' 포스터. 산아래서 詩 누리기

대구 지역 독립서점 네트워크 '산아래서 詩 누리기'가 다섯 번째 자리로 박언숙 시인을 초청해 북토크 '여기는 동지입니다'를 오는 11월 26일(수) 오후 5시, 대구 북구 동천로에 위치한 산아래 詩 개정 칠곡책방에서 개최한다.

박언숙 시인은 그동안 일상의 가장 낮은 자리, 가장 작은 사물의 떨림 속에서 인간의 생을 포착해온 시인으로 평가받아왔다. 신작 '여기는 동지입니다' 역시 그 연장선에서, 서늘한 겨울빛을 닮은 사유와 강인한 언어를 담고 있다.

황정산 시인·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을 "꽃들에는 모두 아픔이 새겨져 있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장옥관 시인은 "소국에 비유될 단단한 시집"이라고 평한다. 화려한 장미나 모란 대신 냉이와 민들레의 뒤척이는 향기를 좇는 시인의 시선은, 삶의 이면과 공터에서 태어난 비가시적 생명성을 품고 있다.

이번 북토크는 박상봉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모현숙·서정희·이난희·차회분 시인이 참여하는 시낭송 순서가 마련된다. 이어 저자 사인회가 준비돼 있어 독자들과 시인이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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