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22일 김천시 백수문학관에서 '제15회 백수문학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수문학제는 백수(白水)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기리고 시조 문학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천지회(지회장 최복동), 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석인)가 주관하는 문학제이다.
올해 백수문학제에는 모두 1천451편이 접수됐으며 백수문학상 시조 부문은 배종도 시인의 '백령도 폐등대 앞에서', 동시조 부문은 강수성 시인의 '밥상', 신인상은 김문진 시인의 '오래된 선풍기'가 각각 선정됐다. 각 부문별로 1천만원, 500만원,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또 백수문학제 전국학생시조공모전에서 고등부 장원은 이지연의 '그래도 한국인', 중등부 장원은 박민규의 '게임 속에 갇힌 나', 초등부 장원은 정다희의 '방문'이 선정돼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앞으로도 백수(白水) 정완영의 시조 정신을 기리며 시조 문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수 정완영 선생(1919~2016)은 김천시 봉산면에서 출생으로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 '해바라기'로 등단, 한국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하며 '조국', '분이네 살구나무', '부자상' 등 다수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김천시는 2008년에 백수문학관을 조성하고 매년 백수문학제를 개최해 백수 정완영 선생의 발자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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