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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 아부다비 접촉… 러 "평화안은 거론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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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의 두 건물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의 두 건물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러시아와 미국, 우크라이나 대표들이 만난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러시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전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의 협상에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루는 당국의 하급 실무 대표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아부다비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은 논의되지 않았다"며 "평화 계획은 아직 누구와도 자세히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들이 주기적으로 포로 교환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논의한 뒤 수정한 평화 계획의 최신판을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전달받았다면서도 "러시아와 미국 양국 대표의 진지한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미국의 계획에 대해 "많은 사항은 진지한 분석을 해야 한다. 계획의 일부 관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많은 것은 전문가들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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