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인 및 대중적 작가들의 신간이 다수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차지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27일 예스24가 발표한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상위권 전반에서는 저자 인지도가 높은 작품들이 독자 선택을 이끌었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재구성한 '탁! 깨달음의 대화'가 예약판매만으로 종합 7위에 올랐다. 또 '배구의 신' 김연경의 신작 에세이 '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 역시 출간 3일 만에 10위에 오르며 강한 초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 책은 2030 여성 독자 비중(64.9%)이 압도적으로 높아, 유명인의 진솔한 자기 서사가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소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eBook 분야에서도 유명인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청룡영화상에서 화사와 함께 축하 공연을 펼치며 화제가 된 배우 박정민의 산문집 '쓸 만한 인간' 오디오북이 1위에 올랐다. 박정민이 직접 낭독한 버전은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며 3040 여성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문 분야에서도 유명 강사의 신작이 순위권을 이끌었다. 8위를 기록한 '최소한의 삼국지'는 한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의 신작으로 출간 직후부터 독자층을 끌어냈다.
전문 강사·배우·운동선수 등 각 분야에서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들의 새 책이 한 주간 판매 흐름을 주도한 모습니다. 출판계에서는 "독자들이 유명인 저자의 경험과 목소리를 통해 현실적 조언이나 정서적 공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베스트셀러 1위에는 새해 트렌드를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6'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기획·경제 분야의 꾸준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종합 10위권 내에 '위버멘쉬'(2위), 절창(3위), 대형주 추세추종 투자법칙(4위),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5위),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6위), '다크 심리학'(9위), 경제·인문 도서가 총 6권 포진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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