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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파트 화재참사, 43시간여 만에 진화작업 마쳐…사망자 1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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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홍콩 북부
28일 홍콩 북부 '웡 푹 코트' 아파트단지에서 화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의 진화작업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28일 종료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화염이 대체로 꺼졌으며 진화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불이 난 지 43시간여 만이다.

2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8개 동 중에서 7개 동에 불이 났으며 소방 당국은 전날 저녁 대체로 큰 불길을 잡았으나 잔불로 인해 진화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최소 1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7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주로 아파트 내부 계단에서 생존자를 구조했으며 화재 발생 뒤 24시간이 훌쩍 지난 전날 저녁 16층 계단에서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알려진 실종자 200여명의 실종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집계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당국은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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