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구 부동산 시장은 단 한 건의 분양 물량도 없이 꽁꽁 얼어붙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에 반해 전국에서는 4만가구가 쏟아지며 올해 연중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3만9천855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이다. 이 중 2만5천8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조사됐다. 전체 공급, 일반분양 모두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이다.
권역별 살펴보면 일반분양 물량의 69%(1만7천756가구)가 수도권이다. 나머지 31%(8천131가구)는 지방 물량으로 집계됐다.
시도 별로 살펴보면 대구 일반분양 물량은 하나도 없는 가운데 경기 1만2천236가구(47%), 인천 5천353가구(21%), 울산 2천628가구(10%), 충남 1천929가구(7%), 세종 1천71가구(5%) 등 규모로 분양에 나선다.
대구 지역의 경우 적체된 미분양 물량 등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인해 분양 시기를 2026년으로 미루는 단지가 늘어나면서 연말 분양 물량이 뚝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대구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분양을 미뤄오다 후분양에 나선 단지가 대다수였던 것처럼, 준공 시기 여유가 있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분양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미뤄왔던 분양 물량이 하나둘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직방은 이달 아파트 공급 물량을 2만444가구(임대 일부 포함 총가구수·모든 가구가 임대로 구성된 임대 아파트는 제외), 부동산R114는 3만9천384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수)가 공급된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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