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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조선업 내년에는 반등 국면 진입"…LNG·탱커·美 특수선 삼각 모멘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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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모습. 연합뉴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모습. 연합뉴스

전 세계 조선 발주가 2025년 비정상적 침체를 겪은 뒤 2026년 뚜렷한 반등 흐름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NG운반선과 탱커 발주가 동시에 살아나고, 미국발 특수선(MASGA·핵잠·함정) 이슈까지 이어지면서 수주·실적·테마가 맞물리는 '3중 호황기'가 도래한다는 분석이다.

iM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조선업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2026년이 펀더멘털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iM증권의 '2026년 조선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조선업 주가는 미국발 방산 테마에 의해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수주 측면에서는 부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2026년은 LNG운반선 발주의 본격 회복으로 근본적인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 Base Case 기준 2026년 LNG선 발주는 84척으로, 2025년 30척 안팎의 침체에서 크게 반등할 전망이다. 미국의 LNG 프로젝트 승인 확대와 2028~2030년 수출설비 가동 일정이 발주 증가의 직접 요인이다. 2025년 미국 LNG 수출량이 월별로 20~40% 증가세를 보이는 점도 선단 확보 압력을 키운다.

탱커 시장의 구조적 반전도 2026년 조선업 회복을 이끄는 핵심 축이다. VLCC(초대형원유운반선)와 Suezmax(수에즈막스급) 운임은 2025년 하반기 각각 321%, 158% 급등했다. 보고서는 이를 단순한 일시 현상이 아닌 "10년 넘게 누적된 노후 선대 교체 수요의 폭발"로 해석한다. VLCC 평균 폐선연령은 28.1년, Suezmax는 27.0년으로 임계점을 넘어섰고, 수주잔고·선대 비율도 각각 12.3%, 18.2%에 불과해 신규 발주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 조선사는 특히 강점을 지닌다. VLCC 인도 점유율은 한화오션이 20%로 세계 1위이며, Suezmax는 삼성중공업이 19%로 선두권이다.

컨테이너선은 2021~2024년 대량발주로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했지만, 한국 조선사는 대형·친환경 시장에서 여전히 유리하다. 메탄올·LNG 등 친환경 이중연료(D/F) 적용 비중이 79.6%에 달하고, 미국 USTR의 중국 제재로 한국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의 +8K급 수주 비중은 2024년 12% → 2025년 61%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2024~2025년 주가를 끌어올린 미국발 특수선 테마도 2026년에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NDSA), MASGA 세부 공개, 핵잠수함 논의 등이 이어지며 한국 조선소와의 협력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iM증권은 "2026년은 수주 회복 → 실적 상향 → 美 특수선 테마가 동시에 작용하는 드문 조합의 해"라며 "조선업 주가가 이미 높은 수준이지만 하락 요인이 부재한 업종"이라며 중기적 강세 지속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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