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이동한 대구경북 청년 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청년 소득의 증가폭이 전국 5개 광역권 중 가장 높았다. 청년의 수도권 집중이 임금·산업 격차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지역 내 고용기회 확충과 거점도시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와 지방시대위원회는 3일 '2023년 소득이동통계'를 기반으로 청년층(15~39세)의 지역 이동과 소득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수도권으로 이동한 대경권 여성 청년의 평균소득은 2천399만원으로 대경권에 있던 전년보다 653만원(3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으로 이동한 대경권 남성 청년의 소득은 26.5% 상승했다.
전체 권역 간 이동 청년의 소득 증가율도 대경권이 25.4%로 가장 컸다. 이어 ▷동남권(부산·울산·경남) 23.3% ▷서남권(광주·전남) 20.5% ▷충청권 14.4% ▷수도권 7.6% 순이었다. 대경권 청년이 권역 내 시도만 이동할 때 소득증가율(14.4%)은 권역 간 이동(25.4%)보다 11%포인트(p) 낮아 격차가 가장 컸다.
청년 이동의 수도권 집중도 뚜렷했다. 2023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소득 보유자 19만명 중 69.6%(13만 명)가 청년층이었다. 권역 간 이동 전체에서도 청년층 비중은 63.9%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5%)과 충청권(+0.4%)에 청년층이 순유입된 반면 대경권(-1.1%), 동남권(-1.1%), 서남권(-1.0%)은 순유출됐다.
지방시대위는 이번 분석을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이행 점검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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