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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BMW" 테슬라, 1위 왕좌 탈환... 중국 BYD 'TOP 5'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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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모델Y 앞세워 BMW·벤츠 제쳐 수입차 10대 중 9대는 '친환경차'… 내연기관 지고 전동화 가속

◆ 3줄 요약
테슬라 1위 복귀: 11월 7,632대 등록, BMW·벤츠 제치고 압도적 1위
BYD의 약진: 국내 진출 1년도 안 돼 수입차 'TOP 5' 등극
대세는 친환경: 수입차 10대 중 9대는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

BYD 전기 SUV 씨라이언 7.
BYD 전기 SUV 씨라이언 7.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전기차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테슬라가 독일 3사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사상 처음으로 판매 순위 5위권에 진입하며 매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테슬라의 신규 등록대수는 7천632대로 집계됐다. 이는 2위를 기록한 BMW(6천526대)를 1천 대 이상 앞선 수치다. 테슬라의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6천139대), 볼보(1천459대), BYD(1천164대)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테슬라의 1위 탈환은 주력 모델인 '모델 Y'의 폭발적인 인기가 견인했다. 모델 Y는 지난달에만 4천604대가 등록되며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전체 브랜드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10.9%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BMW는 2.1% 감소했고, 벤츠는 2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국 전기차 굴기를 상징하는 BYD의 약진도 주목된다. 올 1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BYD는 지난 9월 7위, 10월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는 5위에 오르며 수입차 시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1월 등록대수는 전월(824대) 대비 41.3% 급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체질 개선도 가속화되고 있다. 고가 내연기관 차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시장을 장악했다.

11월 연료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가 1만5천64대로 전체의 51.3%를 차지하며 과반을 넘어섰다. 전기차는 1만757대(36.6%)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차종을 합친 친환경차 비중은 전체 신규 등록 대수의 약 90%에 육박한다. 반면 가솔린은 3천210대(10.9%), 디젤은 326대(1.1%)에 머물며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편, 11월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천357대로 전년 동기(2만3천784대) 대비 23.4%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등록대수 역시 27만8천769대로 전년 대비 16.3%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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