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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다문화 'HOT나눔봉사단', 열악한 집 고쳐 따뜻한 보금자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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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1곳 찾아 도배·장판 교체…주거환경 정비 구슬땀
"집이 달라지니 마음도 환해져"… 나눔 실천으로 지역공동체 힘 보태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가정 봉사모임인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가정 봉사모임인 'HOT나눔봉사단'이 일월면 한 다문화 가정의 주거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가정 봉사모임인 'HOT나눔봉사단'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섰다.

HOT나눔봉사단은 지난달 28일 영양군 일월면의 한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와 집 안팎 환경 정리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배우자로 구성된 단원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활공간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선정해 직접 벽지를 새로 바르고 낡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도움을 받은 결혼이민자 A(30대) 씨는 "집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마음까지 밝아졌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HOT나눔봉사단 활동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던 가정에 새로운 희망을 줄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이 직접 다른 다문화 가정을 돕는 구조를 통해 서로 어울리고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중이다.

박인수 HOT나눔봉사단장은"다문화 가정의 생활환경을 고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오히려 우리가 더 힘을 얻었다"며 "환하게 웃는 가족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힘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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