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대구 지역 소형(59㎡) 아파트 분양 가격이 51% 넘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타입도 15% 이상 크게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 리얼하우스가 발표한 '1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및 공급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대구 지역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당 1천3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1월(801만원) 대비 29.03% 상승한 분양가로 전국(평균 6.85%)에서 가장 상승세가 가팔랐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평균 5억7천989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된 소형 아파트는 1㎡당 평균 98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3억8천263만원)보다 51.6%(1억9천726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국평 기준 지난 달 분양가는 996만원(8억3천686만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11월(7억2천698만원) 대비 15.1%(1억984만원) 상승했다.
두 평형 모두 전국 평균 5.19%, 5.6% 대비 큰 상승폭이다.
이처럼 대구 지역 상승률이 크게 오르는 것은 수익성과 가구 구성원 변화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 짚었다.
지역 한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는 단위면적당 사실 따져보면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그동안 격차가 상당해 소형 아파트를 팔면 오히려 손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가격을 어느 정도 맞춰 가는 것"이라며 "거실 1개, 방 3개 구조가 대중적인 형태의 아파트로 볼 수 있는데 사실 구획을 나누는 것은 비슷해 인건비나 공정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1, 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분양하는 입장에서는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시장이 회복되면 분양가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월 대구 지역 59㎡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638건으로 전년 동월(580건) 대비 10%(58건), 60㎡초과~85㎡이하 중형 아파트는 2024년 11월 1천50건에서 1년만에 1천542건으로 46.9%(492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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