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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세훈 몰표 강남 제설 했나? 여의도→하남 5시간…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 올라간다 팔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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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세훈. 연합뉴스
추미애, 오세훈.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4일 밤 서울 전역에 기습적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울 도심 제설 대응과 이에 따른 도로 교통 상황에 대해 혹평, 서울시 수장 오세훈 시장을 꼬집었다.

추미애 의원은 5일 0시 19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있는)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 데 5시간 걸려 밤 12시에 (경기)하남 집으로 올 수 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집에 막 도착한 후 잠에 들기 전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맥락으로, 4일 오후 7시에 국회를 출발해 자정이 돼서야 귀가를 완료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추미애 의원 자택은 경기 하남시 감이동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아파트로, 자가용 이용 시 보통 국회에서 1시간~1시간 30분 안팎 걸린다.

감이동은 서울 송파구 바로 동쪽에 붙어있는 경기 지역이다. 그래서 추미애 의원의 출퇴근 길 대부분이 서울 도심에 포함된다.

이어 그는 "혹시 오(세훈) 시장에게 몰표 준 강남은 제설 작업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 봤으나 다 꽉 막혀 모든 차량이 꼼짝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59.0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시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강남으로 분류되는 강남구에서 74.38%, 서초구에서 72.31%, 송파구에서 64.69%의 득표율, 즉 추미애 의원 표현대로 '몰표'를 받았다.

그러면서 추미애 의원은 최근 오세훈 시장에게 불거진 악재 중 하나인 한강버스 논란도 가리키며 "오세훈 시장은 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추정했다.

서울시는 4일 오후 2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 제설 비상근무를 전개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도 같은날 오후 11시를 넘겨 행정안전부에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력한 제설·제빙 작업 및 차량 통제·우회 조치를 지시했다.

추미애 의원은 이같은 지시에 대해 실무 당국 및 현장 인력이 얼마나 폭설에 잘 대응했는지 따진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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