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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K-아이웨어 글로벌 중심지 도약 시동…안경산업 혁신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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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안경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과 혁신 전략을 논의하며 K-아이웨어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안경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과 혁신 전략을 논의하며 K-아이웨어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역 안경산업의 혁신 성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5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안경기업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대구에서 열린 대통령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안경산업 육성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지역 안경기업이 참석해 중앙정부 예산과 연계한 산업 육성 방향과 기업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2026년도 국회 예산심의에서 증액된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국비를 바탕으로 산업구조 고도화와 첨단산업 융합 전략을 추진해 대구를 글로벌 안경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국내외 산업 동향을 분석하며 K-아이웨어가 가진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트렌드 변화가 대구 산업에 제공하는 기회를 설명했다. 아울러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안광학 집적지 조성, 브랜드·유통 기능 강화, 첨단 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비전을 제안했다.

지역 기업들은 중국의 저가 대량생산 공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첨단 기술 도입의 어려움 등을 지적하며 디자인·기술력 기반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글로벌 브랜드 확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요청했다. 금호워터폴리스 입주 예정 기업 7곳도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날 논의된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산업경쟁력 강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내 안경산업은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급 디자인과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며 "첨단기술 융합과 글로벌 브랜드 확장을 위해 국비 확보를 적극 추진해 대구를 K-아이웨어의 글로벌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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