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는 대구·경북 18개 지자체와 함께 운영 중인 '대중교통 어르신 통합무임 승차 시스템'이 지역 교통복지 체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계해 자격 확인과 전출입자 관리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축되었으며, 지난달 특허 등록을 마쳤다. 발급된 교통카드 한 장으로 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지역 간 이동 시에도 무임 환승이 가능하다. 대구권 광역환승제 적용 구간에서는 버스·도철·대경선 간 환승도 동일하게 인정된다.
도입은 2023년 7월 대구·경산·영천이 최초 시행한 뒤, 2025년 7월 경북 15개 지자체(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상주·영양·영덕·예천·청도·고령·성주·칠곡·울릉)가 추가 합류하면서 통합 운영 범위가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됐다.
발급 대상은 2025년 10월 기준 64만 명이며, 이 중 49만 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전체 발급률은 약 76% 수준(대구 85%, 경북 69%)으로 집계됐다. 대구시가 시행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에서 이용자 만족도는 99.5%로 나타났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서도 긍정 응답이 69%로 확인됐다.
iM유페이는 시스템 확산으로 부정 발급과 부정 이용 가능성이 줄고, 지자체 예산 집행의 정확성과 행정 처리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는 "무임 교통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지역에 활력을 넣는 인프라"라며 "지자체와 협력을 넓혀 안정적 운영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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