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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강구수협, 내년부터 새단장 돌입…2029년까지 18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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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새옷 입는 냉동공장 등 수산물 판매 경쟁력 강화 기대

신 강구수협 조감도. 영덕군 제공
신 강구수협 조감도.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 강구수협(조합장 김성식)이 수산물 유통 환경 개선을 위해 '경북권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위판시설 확충과 냉동공장 현대화를 위해 국비 92억원, 지방비 55억2천만원, 자부담 36억8천만원 등 모두 184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시설은 위판장, 동결실, 사무실 등으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며 앞으로 위생 개선을 비롯해 하역·저장 공간 확대, 수산물 물량 처리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냉동공장은 수산물의 신선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뿐 아니라 수출용 수산물 유통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수산물 보관 및 유통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수협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7월 영덕군 지역 연안에서 참다랑어가 일시적으로 대량 잡히면서 수산물 위생문제 발생 등 관리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상승과 어획 종류 변화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산물 폐기 및 가치하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위판시설 현대화 작업은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문성준 영덕부군수는 "이번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영덕군과 경북권 수산물 유통 체계를 혁신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현대적인 위판시설을 조성해 수산물 유통을 효율화하고 지역 수산물의 신선도와 품질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구수협은 각각 1967년, 1981년 준공한 위판시설과 냉동공장 등이 노후해 위생관리가 미흡한데다 하역공간 부족으로 수산물 물량소화가 어렵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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