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천태산에서 지난 10월 실종된 80대 남성 추정 시신이 금강 하천변에서 발견됐다.
8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3분쯤 "하천에 부패한 시신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시신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지난 10월 천태산에서 실종된 A씨(80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장소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3㎞가량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신이 A씨인 것으로 보이지만, 신분증 등 소지품이 없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식별이 어렵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시신의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0월 13일 대한노인회 한 지회 회원 110여 명과 함께 천태산의 한 절을 방문했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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