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은 11일 대구경북지역 여성기업 16곳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조달시장에서 여성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정책과 제도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기업들은 제조와 건설, 도소매 등 다양한 업종의 현장사례를 공유하며 공공조달시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제도접근성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조달청은 다양한 여성기업 지원정책(▷여성기업전용몰 ▷MAS 2단계 약자기업 가점 ▷우수조달물품 신인도 가점 ▷적격심사 가점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된 '조달개혁방안'에 포함된 중소·여성·장애인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의무구매비율 이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공공조달시장 참여확대에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정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지원, 여성기업 창업지원, 판로네트워킹 강화 등 다양한 여성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달청도 공공조달이 새로운 성장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약자기업 정책지원 강화는 여성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도 정책개선과 현장 적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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