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 65명으로 꾸려졌다. 지원단에는 단위 학교 교육과정 이수 지도와 과목 선택 운영 경험이 풍부한 교사, 학습 방법 코칭과 진로 선택 상담 등 학생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갖춘 교사, 교육과정 박람회 등에서 진로·학업 설계 안내를 맡아 온 교사 등이 선발됐다.
이들은 교육과정, 진로·진학, 학업(교과)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돼 교육과정지원포털 누리집을 통해 학생이 제출한 상담 요청에 서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직접 답변하는 구조를 갖췄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5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지원단 구성을 마무리한 뒤 사전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상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지원단 운영은 개별 학교 차원의 단순 상담을 넘어 공교육 체제 안에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학업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컨설팅 허브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 성장 경로를 함께 설계하고 돕는 공교육 기반 진로·진학 상담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 운영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진로 선택과 학업 설계를 실질적으로 돕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업 계획을 세우고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공교육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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