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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장면 산불 다행히 2시간만에 진화…산불 원인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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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정확한 산불 원인, 피해 규모 조사 착수"

8일 오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당국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8일 오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당국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북 포항 죽장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다행히 2시간 만에 진화됐다.

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동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시간 20여 분만인 7시 53분쯤 산림·소방당국 산불 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현재 대원들은 잔불 정리를 하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 등을 동원해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당국은 애초 산불 신고가 인근 배밭에서 산으로 불이 올라가고 있다는 내용으로 접수됐다는 점에서 주민의 실화로 산불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9대, 차량 21대, 인력 105명 등을 동원했으며 소방당국도 119산불특수대응단, 산불신속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재난방지법 제7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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