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자율주행로봇(AMR)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한 스마트 이송·물류 플랫폼 구축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추진한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누적 매출 222억원과 100여 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 지역 로봇산업의 구조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존 산업용 로봇 중심의 산업 구조를 자율주행 물류로봇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122억9천만원이다.
대구시는 사업 기간 동안 자율주행로봇 관련 장비와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며 기업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뒷받침했다. 그 결과 참여 기업들은 3년간 총매출 222억8천만 원을 기록했고, 고용 인원도 102.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결과와 함께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 사례들이 공유됐다. 기술 고도화 방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 적용을 염두에 둔 장비 인프라가 구축된 점이 성과로 꼽힌다. 자율주행로봇 무인 시제품 제작 플랫폼을 비롯해 충돌 안전 분석 메타버스 플랫폼, 자율주행로봇 경사 시험 장비 등이 마련되면서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자율주행로봇 산업을 지역의 핵심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수요에 맞춘 장비 업그레이드와 신규 장비 도입을 이어가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로봇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며 "기업들이 실제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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