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DYETEC)연구원이 타지키스탄 섬유산업 현대화를 위한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기술 전수에 나선다.
다이텍은 1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타지키스탄 섬유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섬유기술센터 설립사업'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PMC) 용역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타지키스탄의 섬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다이텍은 타지키스탄 두샨베시에 있는 타지키스탄기술대학교 안에 섬유기술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 ▷섬유기술센터 건축 ▷교육 기자재 구축 ▷현지 전문 기술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산학 협력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다이텍은 지난 9일 사업에 착수하면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최원석 다이텍 글로벌그룹장이 총괄 책임자(PM)를 맡아 현지 수요에 최적화된 실무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타지키스탄의 지속 가능한 섬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이텍은 최근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 산업 협력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자평했다. 다이텍은 지난 2018년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섬유 협력 협정서를 체결하고 2021년부터 3년간 타지키스탄 섬유 분야 생산 현장 애로기술 지도(TASK) 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난 2일에는 나자르 아지즈 사브자리(Nazar Aziz Savzali)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차관 등 대표단이 다이텍을 직접 방문해 연구시설을 시찰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향후 다이텍은 현지 조사, 기본 설계, 기자재 도입 등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양국 간 기술·산업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홍 다이텍 원장은 "양국 섬유산업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현지 산업이 자생력을 갖고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통합형 지원 모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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