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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KTX-이음 3배 증편 영천역은 '찔끔', 지역사회 실망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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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하루 18회 확대, 영천역 2회 증편...사실상 제자리 '무정차' 구조
영천역 출발 상행선 모두 종착점 서울역 연장, 하행선 1회 서울역 신설

영천역에 정차한 KTX-이음 열차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역에 정차한 KTX-이음 열차 모습.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민들이 요구해 온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 열차 영천역 증편 운행(매일신문 12월 8일 보도)이 하루 2회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선 구간 KTX-이음 열차 운행이 기존 대비 3배 증편되는 것과 달리 영천역은 다수 열차가 여전히 무정차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15일 영천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량리~부전 구간 KTX-이음 열차는 기존 하루 6회(상·하 3회)에서 이달 30일부터 18회(상·하 9회, 주말 기준)로 3배 증편 운행된다. 청량리~안동 구간은 하루 18회에서 20회로 확대된다.

반면, 중앙선이 개통된 지난해 12월부터 하루 4회(상·하 2회)만 정차하고 2회는 무정차 통과하는 제한적 운행으로 지역사회 불만이 컸던 영천역 정차·운행 횟수는 2회 증편된 하루 6회(상·하 3회)로 사실상 제자리 수준에 그쳤다.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영천)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영천역만 다수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면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원칙에도 배치된다"고 비판했었다.

또 "영천역 정차 확대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기업 유치, 산업단지 활성화, 물류 경쟁력, 인구 유입, 관광산업 성장과 직결되는 지역의 미래 30년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었다.

지역 시민단체와 상공계는 "영천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임에도 불편한 교통 여건에 대해 조용히 참고 감내했는데 (영천역이) 정차에서 제외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차 열차가 제한된다면 (투자기업 등은) 당연히 다른 도시를 우선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나마 영천역에서 출발하는 상행선 KTX-이음 열차 종착점이 모두 서울역까지 연장되고 하행선 1회 출발점도 서울역에 신설된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란 입장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역 증편 운행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향후 KTX-이음의 (영천역) 확대 정차를 위해선 수요가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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