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3% 오를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인허가 절차 단축과 주택 공급 속도를 높여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주택건설사업 승인 권한을 일원화하는 '주택공급 특별대책지역 제도'도 제안했다.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추정치)은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은 2.4% 올랐고, 특히 서울의 경우 6.6% 급등했다. 지방은 0.7% 하락했다.
내년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폭은 1.3%로 전망했다. 서울(4.2%)을 포함한 수도권은 2.5%, 지방은 0.3%다.
내년 주택 매매 거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올해 추정치(68만7천건) 대비 줄어든 65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감률은 올해 6.8%에서 내년 -5.4%로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유동성 증가로 자산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 상태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금리 하락은 물론 지난 4년 동안 누적된 60만호 수준(정부추산 기준)의 착공물량 부족까지 겹치고 있다"면서 "올해 매매 가격 상승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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